핀란드의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기업 노키아는 2019년 8월 말 기준으로 노키아의 전세계 5G 상용 계약 건수가 48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개적으로 노키아와의 계약 체결을 밝힌 이통사는 26곳이다. 한국의 이통사 3사인 SKT, KT, LGU+를 비롯해 티모바일(T-Mobile), AT&T, 스프린트, US셀룰러, 텔리아 컴퍼니, 엘리사 핀란드, 보다폰 이탈리아, TIM 산마리노, 살트, 보다폰 뉴질랜드, 소프트뱅크 등의 업체가 계약을 진행했다.
노키아는 전세계 고객들과 100회 이상의 5G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18년에 완료된 50여개 이상의 기술 계약, 2019년에 예정된 70여개 이상의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
5G 구축을 위해 노키아를 방문한 노키아의 기존 4G 고객 전원은 이미 노키아를 5G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노키아는 4G보다 5G에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핀란드 오울루에 위치한 노키아 미래 5G 공장
한편, 셰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는 노키아의 미래 5G 공장(5G factory of the future)이 성공적인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및 적용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혁신적 4차 산업 라이트하우스(Advanced 4th Industrial Revolution Lighthouse)'에 선정된 노키아는 자사의 기술을 활용해 자체 사전 생산 시설을 직접 디지털화함으로써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고객의 제조 시설을 디지털로 변환하고 현대화 할 수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핀란드 오울루에 위치한 노키아의 미래 5G 공장은 노키아의 4G 및 5G 기지국 건설에 대한 인더스트리 4.0 개념을 보여주기 위해 고안됐다.
오울루 5G 공장은 공장 내외의 모든 자산, 엣지 클라우드(Edge Cloud)에서 실행되는 IoT 분석, 실시간 디지털 트윈 운영 데이터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연결을 위해 노키아의 프라이빗(4.9G / LTE)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하루에 1,000개의 4G 및 5G 기지국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 50%의 시장 출시 기간 단축, 연간 수백만 유로의 비용 절감 등 상당한 연간 개선 효과를 보였다.
맥킨지와의 협력 하에 운영되는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선정된 우수 공장의 작업을 보다 안전하고, 반복적이지 않으며,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키아는 오울루 공장에서 재원 및 운영에 영향을 미쳤던 4IR(4IR, Advanced 4th Industrial Revolution) 기술을 구현한 것을 바탕으로 전문가 패널에 의해 선정됐다.
향후 노키아는 글로벌 라이트하우스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 협력해 기업과 제조업체가 미래의 기술을 채택하도록 지식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주요 과제를 극복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