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국가로 독일과 기술협력 세미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 국제협력 WEEK(10.28~31)' 행사를 마련해 글로벌 소재부품 강국인 독일,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과 파트너십 구축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수입국 다변화를 지원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첫 행사로 10월 8일(화)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한-독 상공회의소와 함께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교류, 기술개발 협력 등을 촉진키로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4차 산업으로 촉발된 미래 신산업은 새로운 소재·부품의 뒷받침 없이는 구현될 수 없다고”며, “소재·부품 산업은 과거부터 제조업의 허리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양국간 협력이 해당 분야에 더욱 집중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과 독일이 소재·부품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평가하며, 양국간 주요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 한국측 연사로는 산업연구원, 탄소융합기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산업기술진흥원이, 독일에서는 Siemens(정밀 기계), Merck(반도체 소재), Rieckermann(정밀 기계), Fraunhofer(유럽최대 응용기술 연구기관) 등 대표기업과 연구소가 발제자로 나섰다.


행사에서는 보유한 첨단기술과 협력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양국 기업·기관간 기술 교류 제안, 공동 R&D 성과 및 향후 협력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BASF(화학), SAP(IT, 컨설팅) 등 대표적인 독일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강한 협력 의지를 내비쳤고, 양국 기업간 다양한 기술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는 참석한 우리나라 기업을 대상으로 독일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기술협력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부·장 오픈 미팅부스’가 운영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상담을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무역협회와 한독 상공회의소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소재·부품·장비 수요-공급처를 지속 발굴하고, 기술협력 매칭사업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산업부는 이달 말 열리는 소재·부품 국제협력 WEEK에서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과 기술교류 세미나, 1:1 상담회, MOU 체결 등 다양한 협력 행사를 집중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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