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정밀도를 자랑하는 강력한 산업용 X-Ray 3D CT 시스템으로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인 베이커휴즈는 숨겨진 결함을 높은 정밀도와 빠른 속도로 검출할 수 있는 첨단 산업용 비파괴 X-Ray 3D CT 시스템을 갖춘 ‘고객 솔루션 센터’를 판교에 8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판교 고객 솔루션 센터는 베이커휴즈가 아태지역에 짓는 최초이자 전세계 4번째 센터다.



▲베이커휴즈는 지난 8일, 판교 지역에 국내 최초 산업용 X-Ray CT 고객 솔루션 센터를 개관했다.


베이커휴즈의 산업용 X-Ray 3D CT 시스템은 이미지 왜곡 현상을 보정하는 최첨단 기술로 정밀한 3D 이미지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자동차, 배터리, 전자, 항공, 3D프린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에 필요한 정밀한 검사를 지원하며 문화재 보존, 화재 원인 분석과 신소재 개발에도 사용되고 있다.


770㎡ 규모의 판교 고객 솔루션 센터는 산업용 X-Ray 3D CT 장비 데모, 검사 대행 서비스, 비파괴 검사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검사 대행 서비스는 결함 검출, 3D 입체 분석, 역설계를 통한 설계검증 등을 지원하며, 독일 산업 표준(VDI)에 부합하는 3D 측정 분석도 가능하다.


센터에는 300kV 마이크로 및 180kV 나노 포커스 X-Ray 발생 장치가 함께 탑재된 3D CT 시스템 2대와 450kV 고출력 X-Ray 발생장치가 적용된 3D CT 시스템 1대가 구축돼 있다. 특히 이번에 국내 처음 도입되는 450kV 전압의 고출력 시스템은 높은 투과력으로 자동차 실린더 헤드, 전기차 배터리 모듈 등 보다 크고 밀도 있는 부품 검사가 가능하다.


니콜라 야니스(Nicola Jannis) 베이커휴즈 산업용 검사 기술 사업부 총괄 사장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전자, 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이 집중돼 있는 한국에 고객 솔루션 센터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용 검사에 있어서는 고객의 검사조건과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앞으로 판교 고객 솔루션 센터를 통해 한국 고객과 보다 긴밀히 협력해 최적의 산업용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장원 베이커휴즈 계측제어 사업부 아태지역 총괄이자 베이커휴즈 코리아 사장은 “제품 크기는 작아지고 성능은 강화되는 동시에 가격은 낮아지면서, 제품 안전이 더욱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마이크론 이하의 결함을 검출해 내는 강력한 CT 시스템을 보유한 고객 솔루션 센터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내 주요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커휴즈는 지난 120여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용 비파괴 검사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2017년 GE의 오일앤가스 사업부와 글로벌 유전 서비스 업체 베이커휴즈가 합병한 후 지난 2년 간 ‘베이커휴즈GE’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최근 GE와 공식적으로 분사하여 GE의 자회사(a GE company)가 아닌 독립적인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또한, 10월 8일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으로서 새로운 기업 로고를 공개했다.


베이커휴즈는 현재 12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계측제어, 회전기계, 유전 서비스, 유전 설비 등 네 개의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산업용 X-Ray CT를 포함한 산업용 검사 기술은 베이커휴즈 계측제어 사업부에 속했으며, 올해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으로부터 산업용 CT 솔루션 부문 글로벌 마켓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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