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혁신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 포상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3일 이낙연 국무총리, 수상기업 임직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했다. 행사 당일은 1부 '국가품질상 시상식Ⅰ'와 2부 '국가품질상 시상식Ⅱ'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 혁신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품질경영에 헌신해온 산업계 종사자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지난 1975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로 45회째를 맞았다.
행사 당일,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정상섭 전무는 현장의 품질개선 활동과 신기술 개발 공로로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정상섭 전무는 세계 최초 첫 7나노 극자외선(EUV)생산 착수를 통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삼광정밀공업(주) 이형춘 대표이사는 31년간 스프링 프레스 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으로 고도의 기술 노하우를 지닌 스프링 분야 개척자로서 행사 당일 산업포장을 받았다. 그는 수입에 의존하던 E-ring, Snap-ring 및 스프링핀 등 약 100여종의 제품을 국산화 개발하는데 기여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고영오 파트장은 분임조 전사관리 시스템개발 및 개선 활동으로 977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황희재 기술주임은 공정개선으로 도장 품질 향상 및 품질관리와 화공 분야 전문 지식을 중소기업·학생 대상으로 기술전수에 기여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품질혁신과 사업고도화로 고품질의 물 서비스 제공, 수자원 종합플랫폼 구축한 공로로 국가품질대상 공공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넥센타이어㈜ 양산공장 땀방울 분임조는 타이어 사이드면 돌출부 연마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51% 감소시켜 연간 1억원 이상의 효과를 창출한 공로로 우수품질분임조로 선정됐다. 끝으로 품질분임조 활동을 주도하고 장인정신이 투철한 현장 근로자 17명에게는 국가품질명장 자격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