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제조혁신기반인 뿌리기술개발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으로써 내년도 연구개발 지원과제 기획을 위한 기술 수요조사를 지난 2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뿌리기술개발사업은 '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 이행 사업으로 뿌리기술의 개발로 기존 국내 뿌리기업의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 가치사슬 진입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주력산업 품질대응 뿌리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연구개발 지원과제 기획을 위한 기술 수요조사를 지난 22일 실시했다.
과기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규모는 총 사업비 1,773억 원(국비 1,248억 원)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년 사업으로 결정됐다.
산업부는 금년말 국회에서 2020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시기에 맞춰 곧장 뿌리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도록 내년도 지원과제 기획을 위한 기술 수요조사를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뿌리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3개 산업(자동차, 기계·중장비, 전자) 분야 13개 모듈과 관련 있는 171개 부품과 연관된 뿌리기업과 관련 학·연의 실질적인 기술 수요를 폭넓게 수렴하고자 한다.
산업부는 주력산업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 기반산업인 뿌리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해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