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9년 7월 수상자로 삼성중공업(주) 현충민 프로와 유니온커뮤니티(주)백영현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조성됐다.
7월 대기업 수상자인 삼성중공업(주) 현충민 프로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구조물의 역세팅 조립기술과 관련 시스템(R3S)을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적용해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유니온커뮤니티(주)의 백영현 연구소장은 금융거래시 사용되는 디지털 도장스캐너 및 지문인식 시스템의 위조 생체지문 판별기술을 개발?상용화해 국내 금융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와는 별도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부분의 상반기 수상자로 (주)아모레퍼시픽 심민경 수석연구원, (주)쿠첸 이미영 파트장, (주)투비소프트 강소영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
대기업 여성 수상자인 (주)아모레퍼시픽 심민경 수석연구원은 화장쿠션의 분산방식에 타산업의 분산기술을 융복합한 신밀링공정과 내상분산기술을 적용해 국내 화장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쿠첸 이미영 파트장은 전기밥솥에 적외선 감지부(Infrared rays sensor, IR)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밥맛을 구현할 수 있는 정밀한 온도 제어 연산방식을 개발해 우리나라 주방가전 시장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중소기업 여성수상자인 (주)투비소프트 강소영 수석연구원은 인터넷 환경과 이동통신 환경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모두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기업과 개발자의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미래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엔지니어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기술개발에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사와 동료에게 진심의 감사를 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연간 6명의 여성엔지니어를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백만 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